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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목전에 두고 또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예비신부와 다정한 모습 포착!
입력 2014-12-11 07:50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사진=MBN
결혼 목전에 두고 또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예비신부와 다정한 모습 포착!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방송인 신정환이 결혼을 열흘 앞두고 또 사기혐의로 피소됐습니다.

9일 고소인 A씨는 "신정환이 10월17일까지 1억4000만원을 상환한다는 각서를 받고 소를 취하했는데 3000만원만 갚고 현재까지 연락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고소인 A씨는 "신정환이 '제발 살려달라. 나 죽는다'고 하소연했다. 세달 후에 돈이 나올 때가 있으니 그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했다. 취하해줬지만 지금까지 갚을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다"며 "아마 같은 건으로 두번씩 고소 못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라고 말했습니다.

형사소송법 제232조에 보면 '고소를 취소한 자는 다시 (동일 건으로)고소하지 못한다'는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명시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 신정환은 돈을 갚겠다고 합의한 뒤 이를 지키지 않았으므로 고소인을 기망한 것이 되고 이 경우 '일사부재리 원칙'에 적용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습니다.

그는 오는 20일 여자친구 B씨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예비신부는 얼마 전까지 디자인 관련업에 종사했던 평범한 회사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예비 신부는 신정환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그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상하고 배려있게 보살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결혼 소식을 전한 신정환은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자 친구가 내 기분을 살려준다고 월급을 모았다. 회사도 그만두고 나와 여행을 가려고 일을 관뒀다"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생각하는 건 나보다 위다. 여자 친구는 현재 내 상황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아 이게 진심이구나' 싶다"라고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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