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회장 “봉지째 주라고!” 난 조현아와 다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에어아시아 조현아 허니버터칩
에어아시아 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을 겨냥한걸까. 기내식으로 국내 인기 스낵 허니버터칩을 봉지째 제공한다고 선언(?)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10일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허니버터칩을 소주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그릇에 담지는 않고 봉지째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봉지째 준다는 말로 취재진을 당혹케 만들었다. 이는 최근 조현아 사건을 비아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미국 뉴욕 JF케네디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086편 항공기 일등석에 타고 있다가 마카다미아 등 견과류를 접시에 담아내지 않고 봉지째 줬다는 이유로 책임자인 사무장을 내리도록 지시해 논란이 됐다.

조현아 부사장은 현재 대한항공 측에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에어아시아 토니페르난데스 조현아에 네티즌들은 에어아시아 토니페르난데스 조현아, 저격이구만” 에어아시아 토니페르난데스 조현아, 봉지째 발언 완전 직설적이야” 에어아시아 토니페르난데스 조현아 그래도 대한항공인데” 에어아시아 토니페르난데스 조현아, 이렇게 디스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