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코알라 급감'
최근 아프리카 기린 멸종 위기에 이어 호주의 대표 동물 '코알라'의 개체가 급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아프리카 기린이 40%나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린이 멸종위기에 처한 것은 주로 밀렵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기린은 지난 15년 동안 40% 가량 감소해 현재 채 8만 마리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호주의 상징 코알라가 난개발과 지구 온난화, 전염병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일 아사히신문은에 따르면 호주를 대표하는 특산종 코알라 개체수가 격감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예전의 10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1000만 마리 중 현재 5만~10만마리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FWS)은 코알라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습니다.
AKF의 데보라 타바트 대표는 "연방 차원에서 코알라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십년 내에 멸종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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