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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지창욱, 이 남자 묘하게 매력 있네
입력 2014-12-10 11:50 
[MBN스타 손진아 기자] ‘힐러에서 지창욱이 이중생활을 시작했다. 청소부에서 대학생까지 무한변신을 감행한 지창욱. 이 남자, 묘하게 매력 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에는 서정후(지창욱 분)이 의뢰를 받고 채영신(박민영 분)에 대해 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부름꾼 힐러 서정후는 채영신의 유전자를 주문 받고 그를 미행하며 머리카락을 뽑아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어쩔 수 없이 채영신의 가방을 소매치기한 그는 반항하는 채영신을 백허그로 단번에 제압, 겁에 질린 채영신의 손톱을 깎아서 유전자를 획득했다.

특히 서정후는 의뢰인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다양한 변신을 감행했다. 청소부부터 의사, 대학생까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장면이 바뀔 때마다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과시했다.

또한 채영신의 진짜 꿈에 대해 조사하던 서정후는 채영신의 방에 잠입한 가운데, 자신의 사진이 붙어 있는 걸 보고 급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향후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질 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창욱은 극 중 최고의 심부름꾼으로 꼽히는 힐러 서정후 역을 맡았다. 그는 이전 작품인 MBC ‘기황후에서 선보인 찌질한 왕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런 기대감 속에서 지창욱은 임무를 맡아 목표 인물을 찾아가며 날렵한 몸놀림과 카리스마를 내뿜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단번에 충족시켰다.


무엇보다 묘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그는 정보를 얻기 위해 변신을 거듭하며 새롭고 다양한 이미지를 뽐냈다. 비주얼뿐만 아니라 상황에 알맞은 행동이나 눈빛으로 캐릭터에 100% 녹아든 연기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매번 색다른 매력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 받고 있는 지창욱이 앞으로 어떤 변신을 거듭할지, 본격적인 액션 연기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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