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가씨’ 출연 김태리는 누구? 1500:1 경쟁 뚫은 ‘신예 CF스타’
입력 2014-12-09 19: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인턴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신인배우 김태리가 화제다.
9일 ‘아가씨의 제작사 모호필름 용필름 측은 여주인공으로 배우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캐스팅된 배우로는 하정우, 조진웅이 있다.
이번 캐스팅에서 눈길을 끈 것은 소매치기 소녀 역을 맡은 신인배우 김태리. 김태리 소속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계의 새로운 신데렐라가 탄생한 것 같다. 김태리는 드라마, 영화 출연 경험이 전무한 신인”이라고 소개했다.
김태리는 ‘아가씨에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몇 달에 걸쳐 오디션을 봤다. 이례적인 결과에 본인도 놀랐다”고 전했다.

현재 김태리는 CF계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소속사 측은 김태리는 전형적인 미인이 아닌 개성 있는 페이스”라며 올해 화장품 CF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그 때부터 러브콜이 쏟아져 2달 만에 8편을 촬영할 정도”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990년생 김태리는 올해 ‘더 바디샵 CF로 데뷔했다. 이후 SK 텔레콤 광고인 ‘마음을 전하는 100년의 편지 편에 출연해 웨딩드레스 입은 결혼식 당일 신부의 수줍은 모습으로 청순함을 표현했으며, ‘문화 체육 관광부 광고에서는 10대 소녀다운 신선함과 밝은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 ‘핑거스미스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소매치기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 싹트는 새로운 감정과 반전이 이야기의 묘미로 꼽힌다.
앞서 ‘아가씨는 여배우 오디션 공고를 통해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며 협의 불가능”이라고 명시한 바 있다. 이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김민희와 김태리의 동성애 연기와 더불어 노출 수위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김태리, CF에서 본 것 같다” 김태리, 마스크가 확실히 개성있긴 해” 김태리, 아가씨 출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