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한항공 사과문, 조현아 모든 보직 사퇴…조양호 회장 "죄송하다"
입력 2014-12-09 18:55 
'대한항공 사과문' '대한항공 조현아' '조양호' /사진=MBN

'대한항공 사과문' '대한항공 조현아' '조양호'

대한항공 사과문, 조현아 모든 보직 사퇴…조양호 회장 "죄송하다"

'땅콩 리턴' 파문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이 9일 퇴진하기로 했습니다.

조현아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퇴진 의사를 밝힌 조현아 부사장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IOC 회의 참석 후 이날 오후 귀국한 즉시 인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조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습니다.

조현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 및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우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면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미국 출장을 마친 뒤 뉴욕 JFK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O086 항공기에 올랐습니다.

승무원이 서비스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은 점을 지적해 탑승교를 떠난 항공기를 돌려 세워 책임 사무장을 내리게해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대한항공 사과문' '대한항공 조현아' '조양호' '대한항공 사과문' '대한항공 조현아' '조양호' '대한항공 사과문' '대한항공 조현아' '조양호' '대한항공 사과문' '대한항공 조현아' '조양호'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