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태리, 박찬욱 감독 ‘아가씨’ 손 잡다…파격 노출 수위
입력 2014-12-09 18: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많은 여배우들이 오디션을 봤지만 탈락했다. 박찬욱 감독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앞서 오디션 조건에 ‘노출 협의 불가라고 못을 박았지만, 1500여명이 몰렸다.
신인 김태리가 영화 ‘아가씨를 통해 주목받을 전망이다. 제작사 측은 9일 김태리를 소매치기 소녀 역으로 캐스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인 ‘아가씨는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지난 11월 백작 역에 하정우가 캐스팅돼 박찬욱 감독과 하정우의 조합만으로도 관심이 쏠렸다. 여기에 김민희와 조진웅도 합류했다.
‘올드보이의 강혜정과 ‘박쥐의 김옥빈을 주목받게 만든 박 감독이 어떤 모습으로 김민희와 김태리를 그릴지 관심이 쏠린다. 또 김민희와 김태리의 동성애 코드와 노출 수위가 어떨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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