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靑 문건 유출 혐의, 현직 경찰 2명 체포…`물증 확보`
입력 2014-12-09 18:15 

정윤회씨 관련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로 현직 경찰 2명이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9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 소속 경찰관 최모 경위와 한모 경위를 체포했다.
검찰은 지난 2일 이날 체포한 두 경위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문서 유출과 관련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두 사람이 올 2월 박 경정이 정보1분실로 옮겨 놓은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 문건을 빼내 언론사 등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올해 상반기에 일부 언론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 내용을 보도한 것도 두 사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명확한 문건 입수 경위와 다른 경찰관의 공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두 경찰관의 문건 유출이 세계일보의 '정윤회 문건' 보도와 연관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靑 문건 유출 혐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靑 문건 유출 혐의, 현직 경찰관 잡혔네" "靑 문건 유출 혐의, 공범 있으려나" "靑 문건 유출 혐의, 언론사에 넘겼을 가능성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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