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안준철 기자] 거포 박병호(28·넥센 히어로즈)가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박병호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타격 3관왕을 차지하며 생애 첫 정규시즌 MVP에 올랐던 2012년부터 타격 4관왕과 함께 2년 연속 MVP를 차지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1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차지하게 됐다. 유효표 321표중 279표를 얻어 86.9%의 득표율을 보였다.
올해는 타율 3할3리 52홈런 124타점을 기록하며 홈런과 타점부문에서 3년 연속 타이틀 홀더가 됐다. 특히 프로야구 역대 4번째로 50홈런 고지를 넘어선 타자로 이름을 올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수상 후 박병호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시리즈에서 감동을 주신 넥센팬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한국시리즈에서 못한 것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박병호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타격 3관왕을 차지하며 생애 첫 정규시즌 MVP에 올랐던 2012년부터 타격 4관왕과 함께 2년 연속 MVP를 차지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1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차지하게 됐다. 유효표 321표중 279표를 얻어 86.9%의 득표율을 보였다.
올해는 타율 3할3리 52홈런 124타점을 기록하며 홈런과 타점부문에서 3년 연속 타이틀 홀더가 됐다. 특히 프로야구 역대 4번째로 50홈런 고지를 넘어선 타자로 이름을 올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수상 후 박병호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시리즈에서 감동을 주신 넥센팬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한국시리즈에서 못한 것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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