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내년 예산 68% 상반기 배정…경제회복 `실탄` 마련
입력 2014-12-09 17:00  | 수정 2014-12-10 15:42

정부가 내년 세출 예산의 68%를 상반기에 배정해 경제회복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정부는 9일 오전 청와대서 국무회의를 열어 내년 전체 세출 예산 322조7871억원의 68%를 상반기에 배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예산배정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기획재정부 한 관계자는 "서민 생활 안정, 경제활력 회복, 일자리 확충 등과 관련된 사업을 상반기에 중점 배정했다"며 "인건비 및 기본경비는 원칙적으로 균등 배분하되 실소요 시기를 감안해 배정했다"고 말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39.6%(127조9790억원), 2분기 28.4%(91조6730억원), 3분기 19.6%(63조438억원), 4분기12.4%(40조912억원)가 배정된다.

내년 상반기 예산 배정률 68%는 이번해 65.4%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내년 상반기 예산 집행률도 올해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일반적으로 상반기 자금 집행 계획보다 배정 계획을 많이 잡아 발표하며 집행률과 배정률은 대부분 일정 간격을 두고 연동되기 때문이다.
내년 예산 68% 상반기 배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내년 예산 68% 상반기 배정, 내년도 초에 68%나 배정됐네" "내년 예산 68% 상반기 배정, 이번해 보다 높게 배정됐네" "내년 예산 68% 상반기 배정, 경제 회복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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