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사 영관 장교 2명, 여자 부사관 성추행 혐의 조사중
입력 2014-12-09 15:15 
해군사관학교에 근무하는 영관급 장교 2명이 여군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본부는 9일 해군사관학교 전 감찰실장 A중령(51)과 헌병파견대장인 B소령(42)을 여군 부사관 성추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군 부사관은 B소령이 올 초부터 범죄예방 상담을 하면서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발언을 하는 등 성희롱을 했다며 지난달 해군본부 법무실 인권과에 직접 신고를 했습니다.

해당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는 A중령도 성추행을 했다는 진술을 했습니다.

A중령은 이 여군 부사관과 악수를 하면서 손가락으로 간지럽히는 등의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해군 측은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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