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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조정민, 인주연, 올댓스포츠와 계약
입력 2014-12-09 14:48  | 수정 2014-12-09 16:26
조정민(왼쪽)과 인주연(오른쪽)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사진 제공=골프다이제스트
K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정민(21)과 인주연(18·안양여고)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한때 세계 여자 아마추어 골프 랭킹1위였던 조정민, 27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소녀 인주연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10세 때 뉴질랜드로 이주해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 조정민은 2011년 세계 아마추어 골프대회 우승을 비롯하여 아마추어 통산 27승을 거두었다. 아마추어 시절 리디아 고와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라이벌 관계였으며, 2012년 한국으로 돌아와 KLPGA에 입문했다.
인주연은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4년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히 172cm의 큰키에서 나오는 드라이버 샷 거리가 270야드를 상회하는 장타자. 초등학교 때 육상 선수 경험과, 태권도를 6년간 배우면서 체력 또한 국가대표 내에서 단연 으뜸이었다.
조정민은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터 김연아 선수 등 훌륭한 올댓스포츠 선수들과 한 식구가 되어 영광이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히고 2015년에는 프로대회 첫 우승을 목표로 골프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주연은 정규투어 첫 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올댓스포츠와 같은 든든한 지원자가 생겨 마음이 편하다. 남은 기간 훈련에 매진해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사장은 조정민 프로와 인주연 프로 둘의 공통점은 골프자질이 뛰어나고 무서운 노력파인데다 잠재력을 갖춘 여자프로골프의 숨겨진 보물이라는 점이다. 앞으로 한국여자골프의 새로운 스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정민이 좋아하는 선수는 로리 맥킬로이, 인주연은 연습 환경이 좋지 않은 후배 선수를 위해 재단을 만든 최경주 프로가 롤모델이다.
조정민, 인주연은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함으로써, ‘피겨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피겨 유망주 박소연, 김해진, 김진서, LPGA 이미향, KPGA 김태훈, KLPGA 오지현 등과 한식구가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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