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수중터널서 균열 발생…바닥 '질퍽질퍽'
입력 2014-12-09 14:45  | 수정 2014-12-09 15:00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사진=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홈페이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수중터널서 균열 발생…바닥 '질퍽질퍽'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서 균열이 발생해 수중터널이 임시 폐쇄됐습니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의 아쿠아리움 수중터널에서 7cm가량의 균열이 일어나 물이 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균열이 발견 된 곳은 지하2층에 위치한 오션 터널로 하얀 고래 벨루가가 볼 수 있는 곳으로 개장 전부터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관계자들은 지난 5일 상황을 인지하고 균열이 발생한 수중 터널 구간을 임시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입장객에게는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고 '환경개선 작업'으로 이 구간을 폐쇄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까지 균열이 발생한 수중 터널 구간을 제외한 아쿠아리움은 정상 운영 중입니다.

특히 아쿠아리움 바로 밑에는 변전소도 위치해 있어 확실한 안전 조치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편 롯데그룹 관계자는 "콘크리트 벽체와 아크릴 수조 사이의 실리콘 이음매에 폭 1㎜ 안팎의 틈이 생겨 주변부에 물 맺힘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흘러나온 물은 한 시간에 종이컵 한 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부 매체가 수조에 7㎝ 크기의 균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물이 조금씩 새면서 마감 페인트가 벗겨져 물 새는 부분이 크게 보였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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