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 기탁
입력 2014-12-09 12:36 

삼성그룹이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박근회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9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허동수 회장에게 성금을 전했다. 500억원 성금은 국내 기업 중 최고액이다.
삼성은 2012년부터 3년 연속 500억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냈다.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한 누적 성금 기탁액은 3700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성금 전달과 별도로 매칭그랜트, SNS 캠페인 등으로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

직원이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로 올해 620억원을 조성한다. 임직원 참여율도 2011년 74%에서 올해 88%로 높아졌다. 2011년 이후 매칭그랜트 누적 성금액은 1810억원이다. 매칭그랜트로는 전국 10개 학교에 IT기기를 제공하는 스마트스쿨 사업을 돕는다.
삼성그룹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에서는 '따뜻해유(油)'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소셜미디어 팬이 좋아요(페이스북), 리트윗(트위터), 댓글(홈페이지)을 남긴 횟수당 500원씩 적립해 저소득층 아이들 난방비를 지원한다. 지난 해 9만명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10만명을 목표로 17일까지 진행한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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