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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다퉜던 아스널-헐 시티, FA컵 3R 재회
입력 2014-12-09 10:59 
2013-14시즌 FA컵 결승에서 맞붙었던 아스널과 헐 시티가 2014-15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격돌했던 아스널과 헐 시티가 올 시즌에는 너무 일찍 만났다. 3라운드(64강)에서 맞붙는다.
9일(한국시간) 실시한 2014-15시즌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 아스널과 헐 시티는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겨룬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헐 시티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카소를라와 코시엘니의 연속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더니 연장 후반 4분 램지가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2004-05시즌 FA컵 우승 이후 기나긴 무관의 세월을 끝낸 우승트로피였다.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팀끼리의 격돌은 아스널-헐 시티전 외 2경기가 더 있다. 부진한 토트넘은 번리를 상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웨스트햄도 에버턴과 싸운다.
한국인 선수끼리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는 옥스포드 유나이티드-트랜미어 로버스전 승자와 대결한다. 두 팀 모두 리그2(4부리그) 소속이다.
윤석영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리그1(3부리그)의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청용의 볼턴은 챔피언십(2부리그)의 위건을, 김보경의 카디프 시티는 리그1의 콜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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