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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이상 산모 기형아 출산 위험 2배
입력 2007-05-16 11:42  | 수정 2007-05-16 11:42
요즘 출산 연령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선천성 질환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확률이 최대 2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35세 이상 산모가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35살 미만 산모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2002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35세 이상 산모가 기형아를 출산한 경우는 인구 만명당 106명이었습니다.

반면 30살에서 35세 미만은 65명으로 두배 가깝게 차이가 났습니다.

선천성 이상을 가진 아이를 낳을 확률은 인구 만명당 평균 57명으로 조사됐고, 특히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정상보다 많은 다지증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 남자 신생아의 선천성 이상 발생률이 63명으로 여자아이의 51명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선천성 이상아 관리와 의료비 지원 정책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보건복지부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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