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령 "동생 지만 처신 문제없다."
입력 2014-12-08 19:42  | 수정 2014-12-08 20:34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이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있어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이사장은 또 동생, 그동안 박지만 EG 회장의 처신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검찰 조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근령 / 전 육영재단 이사장
- "수사를 통해 해소가 되면 밝혀질 게 밝혀지고, 그러면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전화위복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윤회 씨를 비롯한 '문고리 권력'과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권력 암투' 가능성은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령 / 전 육영재단 이사장
- "저는 파워게임이라는 표현보다 이제는 진실게임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모든 처신에는 저는 문제가 없었다고 봅니다."

또 박 회장 미행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미행을 당한 것은 사실일 것이라며 박 회장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 인터뷰 : 박근령 / 전 육영재단 이사장
- "심증이 200% 되니까, 확증이 있는지 없는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미행을 당했다는 것은 사실이고…."

또 다른 비선 가운데 한 명으로 언급된, 정윤회 씨의 전 부인 최순실 씨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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