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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자선축구, 출전선수 발표…안정환vs김병지 감독대결
입력 2014-12-08 14:04  | 수정 2014-12-08 14:28
안정환이 ‘2014 홍명보자선축구’ 사랑팀 감독 자격으로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팔래스호텔 로얄볼룸)=곽혜미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팀 동지에서 이제 자선경기 감독으로 대결하게 됐다. 안정환(38) MBC 해설위원과 골키퍼 김병지(44·전남 드래곤즈)가 2014 홍명보자선축구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13일 열리는 ‘2014 홍명보자선축구 참가선수가 공식발표됐다.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하나은행이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여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4로 불린다.
더팔래스호텔 로얄볼룸에서 8일 오후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4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주최자인 홍명보(45) 이사장과 ‘2014 홍명보자선축구 참가자를 대표하여 안정환과 골키퍼 김병지, 수비수 김진규(29·FC 서울)와 김영권(24·광저우 헝다), 여자축구 간판스타 지소연(23·첼시 LFC)이 나왔다.
‘2014 홍명보자선축구는 ‘소아암 환자에게 사랑을, 장애인축구선수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사랑팀은 안정환, 희망팀은 김병지가 감독을 맡는다. 김병지는 희망팀 출전선수로도 등록됐다.
김병지가 ‘2014 홍명보자선축구 희망팀 감독 겸 선수 자격으로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팔래스호텔 로얄볼룸)=곽혜미 기자
사랑팀 골키퍼로는 현재 국가대표팀에도 나란히 소집되는 김승규(24·울산 현대)와 정성룡(29·수원 삼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희망팀에는 최근 대표팀 골문을 지키는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이 김병지 감독 겸 선수와 함께 골키퍼로 포함됐다.
장애인축구대표 4명이 2명씩 희망팀과 사랑팀에 속한 것도 눈에 띈다. 비축구인으로는 배우 공형진(45)이 사랑팀, 개그맨 서경석(42)이 희망팀으로 참가한다.
■2014 홍명보자선축구 참가자 명단
□사랑팀 – 감독 : 안정환
김승규 (울산 현대) / 골키퍼
정성룡 (수원 삼성) / 골키퍼
김승대 (포항 스틸러스)
강수일 (포항 스틸러스)
김진규 (FC 서울)
정대세 (수원 삼성)
윤일록 (FC 서울)
김주영 (FC 서울)
김두현 (수원 삼성)
이재성 (전북 현대)
권하늘 (부산 상무)
전가을 (현대제철)
최범준 (뇌성장애국가대표)
노영석 (지적장애국가대표)
공형진 (배우)
□희망팀 – 감독 : 김병지
김병지 (전남 드래곤즈) / 골키퍼
김진현 (세레소 오사카) / 골키퍼
장현수 (광저우 부리)
박종우 (광저우 부리)
김영권 (광저우 헝다)
이종호 (전남 드래곤즈)
하대성 (베이징 궈안)
황석호 (산프레체 히로시마)
김민우 (사간 도스)
심서연 (고양 대교)
지소연 (첼시 LFC)
김창수 (가시와 레이솔)
김종훈 (청각장애국가대표)
진병석 (시각장애국가대표)
서경석 (개그맨)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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