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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윤희 압구정 아파트, 경매에 나왔다
입력 2014-12-08 13:52  | 수정 2014-12-08 15: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1970~1980년대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렸던 배우 정윤희씨의 집이 경매에 나왔다.
정씨와 남편 조규영 중앙건설 회장 소유의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9동(전용면적 196㎡)이 법원 경매에 등장한 것.
정씨와 조 회장은 지난 1988년 이 아파트를 매입, 20년 넘게 거주해왔다. 하지만 중앙건설이 자금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중앙건설이 보유 중인 경기 일산 탄현동 소재 토지(감정가 485억원) 역시 이달 경매 처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는 채권자인 KB국민은행이 대출금과 이자 20억원을 받기 위해 신청했다. 지난 6월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져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첫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동일 면적의 이 아파트는 25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중앙건설은 2000년대 중반 ‘중앙하이츠란 브랜드로 성공가도를 달렸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 2010년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에 이어 올해 3월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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