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휴대폰 부품기술 빼돌린 직원 영장기각
입력 2007-05-15 21:17  | 수정 2007-05-15 21:17
경찰청 보안3과는 자신이 일하던 휴대전화 부품회사에서 마이크 설계도면을 빼내 다른 회사에 판 혐의로 강모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씨 등은 지난 2003년 2월 자신이 일하던 A사에서 휴대전화용 마이크 설계도면을 빼내 이를 경쟁사인 B사에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B사는 강씨 등이 넘긴 도면을 바탕으로 중국 공장에서 휴대전화용 마이크를 생산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A사는 자체 추산 결과 피해액이 830억원에 달한다
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보강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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