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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이청아, 한겨울 연기 투혼…명품 단막극 탄생 예고
입력 2014-12-06 16:00 
[MBN스타 두정아 기자] KBS2 드라마 스페셜 ‘운동화를 신은 신부의 주연배우 김진우와 이청아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방송될 ‘운동화를 신은 신부에서 각각 웹툰작가 장희순과 신부 보경 역을 맡은 김진우와 이청아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예식장에서 도망친 신랑을 찾기 위해 드레스 차림으로 뛰쳐나온 보경과 한 번 꽂히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 탓에 결국 보경을 도와 ‘신랑 찾기에 나선 희순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듯 좌충우돌을 예고했다.

사진 속 김진우는 서럽게 울고 있는 이청아를 못마땅하게 쳐다보고 또 정색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두꺼운 패딩점퍼를 입은 김진우와 달리 이청아는 웨딩드레스 위 얇은 재킷 하나만을 걸친 상태. 이청아는 오열도 모자라 옷과 헝클어진 머리까지 가장 행복해야 할 신부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얇은 드레스 차림으로 서울 곳곳을 뛰어다녔을 뿐 아니라 촬영 도중 잘못 부딪혀 이마에 커다란 멍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열과 성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웹툰작가로 분한 김진우는 둥근테 안경을 쓰고 캐주얼한 차림으로 전작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오케이가 났음에도 ‘한 번 더를 외치는 등 남다른 연기 욕심으로 촬영장의 열기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운동화를 신은 신부는 작년 보아와 최다니엘에게 연작 단막극상 수상의 영광을 안긴 ‘연애를 기대해 이은진 PD가 연출한 작품.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또 한 번 흔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밤 12시10분 방송.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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