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15시간 조사 뒤 귀가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히려 했다”

조응천 15시간 조사 뒤 귀가, 그의 답변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15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검찰 조사에서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고 밝힌 조 전 비서관은 대질 신문에도 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5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로 다소 지친 모습이었지만 취재진의 질문을 피하지는 않았다.

"제가 알고 있는 진실을 정말 최선을 다해서 말씀 올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힌 조응천 전 비서관. 그러면서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과 크게 다를 것 없이 진술했다고 말했다.

또 검찰이 정윤회 등과의 대질을 요청한다면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을 상대로 문건의 작성 경위와 내용의 진위 그리고 유출 과정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의 진술을 분석한 뒤 필요할 경우 추가 소환할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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