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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칸타레’ 첫 방송 호평 속 산뜻한 출발
입력 2014-12-06 13: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이하 ‘언제나 칸타레)가 호평 속 산뜻하게 출발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언제나 칸타레 1회 시청률은 평균 2.3%, 최고 2.9%(유료플랫폼 기준)로 집계됐다. 케이블TV의 첫 방송 시청률인 점을 고려하면 좋은 성적이다. 무엇보다 시청자평이 좋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언제나 칸타레는 지휘자 금난새의 지도 아래 연예인과 일반인이 함께 결성한 오케스트라가 자선공연에 도전하는 4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바이올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한 헨리와 오케스트라를 결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공형진, 박명수, 오상진을 중심으로 각양각색 단원들의 매력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악에 대한 열망을 가진 연예인과 일반인 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마에스트로 금난새는 한 사람 한 사람 지원자에게 격려가 되는 조언을 전함과 동시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유명인들의 진지한 도전은 훈훈함을 전했다. 장난꾸러기 헨리도 바이올린을 잡은 순간만큼은 완벽하게 집중하며 신들린 연주를 선보였고, 엘리트 오상진은 잊어버린 연주의 감을 살리기 위해 절치부심 노력했다.
결혼 이후 한층 차분해진 모습으로 플루트를 연주한 배우 주안, 일과 육아 때문에 내려놓았던 활을 다시 들고 멋진 첼로 연주를 선보인 아나운서 이지연, 숨겨둔 비올리스트로서의 재능을 공개한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등의 음악은 진정성 있는 울림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왔다.
또한 줄리어드 음대를 포기하고 아이돌 B.I.G로 데뷔한 벤지의 진지한 고민, 떠오르는 걸그룹 EXID 멤버 하니가 깜짝 클라리넷 연주 실력을 뽐냈다.
한편 음악으로 사회봉사를 해 온 강력계 형사, 예고 입시 탈락 후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 온 여고생, 가정형편으로 전공을 포기해야 했던 여성 등 각자의 이유로 ‘언제나 칸타레 오케스트라에 지원한 일반인 단원들의 사연도 감동을 더했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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