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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없던 가구 30%, 2년 전에는 없었으나 새롭게 부채 발생…이유는?
입력 2014-12-06 10:01 
빚 없던 가구 30%, 새롭게 부채 발생

2년 전에 빚이 없던 가정 가운데 최근 새로 부채가 발생한 비율이 30.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최근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별도로 분석한 결과를 5일 내놓았는데, 2012년에 빚이 없던 가구 중 2014년에도 빚이 없는 비율은 70.0%였으나 빚이 발생한 비율도 30.0%나 됐다.

새로 빚을 지게 된 가구는 상용근로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자영업자, 임시·일용근로자 등의 순이었다. 금융부채만을 살펴보면, 2012년에 부채 없는 가구 중 2014년에 부채가 새로 발생한 비율은 26.5%였다.

최근 들어 집을 구입하거나 전세금을 올려주기 위해서, 또는 생활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가계 부채가 늘어나는 추세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 2012년에 부채가 있는 가구 중에서 2014년에 모두 갚은 사람은 16.0%, 아직 빚이 남아 있는 곳은 84.0%였다.


2011년 기준, 2013년의 빈곤상태를 비교하면, 빈곤하지 않음에서 빈곤함으로 이동한 경우는 7.4%, 빈곤함에서 빈곤하지 않음으로 이동한 경우는 34.6%였다. 상대적으로 빈곤 탈출이 많았다는 평이다.

아울러 2011~2013년 3년간 우리나라에서 한 해라도 빈곤을 경험한 비율은 25.1%이며 3년 평균 빈곤율은 16.3%로 나타났다.

빚 없던 가구 30%, 빚 없던 가구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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