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감독원에 폭발물 설치" 경찰 특공대 긴급 출동
입력 2014-12-05 19:41  | 수정 2014-12-06 10:21
【 앵커멘트 】
오늘(5일) 낮 금융회사를 감독하는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과 부산지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었습니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군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 특공대가 들이닥치고, 군 관계자는 무전기로 무언가 지시를 내립니다.

폭발물 탐지견은 내부 시설물과 화장실, 구석진 공간에 폭발물이 있을까 수색을 펼칩니다.

한 남성이 금융감독원 부산지원과 서울 본원에서 폭발물을 봤다는 신고를 잇따라 한데 따른 것입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을 비롯해 군과 소방관계자 180명이 금융감독원 내부를 샅샅이 살펴봤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지하 4층하고 지상 20층, 그러니까 24층을 8개조로 나눠서 수색을 다하고, 아까 EOD(폭발물처리반)에서 와서 탐지견을 데리고 기계실까지…."

하지만, 수색 결과 폭발물로 의심될 물건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금융감독원 관계자
- "과거에도 비슷한 경우가 예전에도 한 번 있었던 것 같긴 한데 본인의 불만에 대해서 강력하게 항의를 하거나…."

경찰은 허위 장난신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CCTV 등을 분석해 신고자를 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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