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연일 동계훈련 시찰…"싸움 준비에 내일 없다"
입력 2014-12-05 19:41  | 수정 2014-12-05 20:39
【 앵커멘트 】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연이어 군부대 동계훈련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싸움 준비에 내일은 없다며 강도 높은 훈련을 지시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하얀 설원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과 군 간부들이 거수경례를 합니다.

김정은이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 군 고위 간부들과 함께 동계훈련에 돌입한 군부대를 방문했습니다.

김정은이 시찰한 곳은 인민군 제1313부대.

대남·해외 공작을 총괄하는 정찰총국 산하 부대로 전투준비에 높은 평가를 받은 부대에 수여되는 '오중흡 7연대 칭호'를 받았습니다.


김정은은 싸움준비 완성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싸움준비에서는 내일이 없다는 자각을 안고 싸움준비 완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었습니다."

또 군 간부들의 권총사격 훈련을 참관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그 어떤 강적도 단매에 때려 부술 수 있는 무적필승의 최정예전투 대오로 더욱 억세게 준비시키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해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었습니다."

앞서 김정은은 호위사령부 직속 포병부대를 시찰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은의 연이은 군부대 시찰은 내년 초까지 계속되는 동계훈련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양재석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