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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팔색조 매력를 가진 스님의 이중생활
입력 2014-12-04 21:55 
사진=세상은 이런일이 캡처
[MBN스타 황은희 인턴기자] ‘세상에 이런일이 흥이 많은 독특한 스님이 나타났다.

4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주체할 수 없는 흥으로 막춤 삼매경에 빠진 한 남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란한 몸놀림과 한눈에 봐도 범삼치 않은 남자는 선경스님이다. 그는 마당에 서서 근엄하게 빗질을 하다 말고 쿵짝쿵짝 부르는 트로트 퍼레이드에 맞춰 화려한 춤 솜씨를 선보였다.

선경스님은 노래, 춤, 여러 악기들을 연주할 뿐만 아니라 힙합버전으로 반야심경까지 외웠다. 또한 그림에도 소질이 남달라 한번 보고 몇 번만 문질러 특징을 살린 캐리커처를 완성했다.

한편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선천성 백내장을 앓아 늘 집에서만 생활했다. 시력을 되찾은 이후, 억눌렸던 끼를 분출하게 ?怜�끼를 발산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고 전했다.

선경스님을 만나온 신도들은 선경스님은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라며 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세상에 이런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밀도 있게 취재해 전달하는 교양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황은희 인턴기자 fokejh@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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