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전Go!Go!] '강추위'에 배터리 방전 급증…관리 방법은?
입력 2014-12-04 19:51  | 수정 2014-12-04 21:00
【 앵커멘트 】
이번 주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배터리 방전 등 자동차 고장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진희 기자가 겨울철 차량 관리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신고를 받은 서비스센터 직원이 도착한 곳엔 옴짝달짝 못하는 차량이 세워져 있습니다.

"주차는 얼마나 하신 거죠? (주차, 하루요)"
"배터리 상태가 생각보다 많이 안 좋고요."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오래된 배터리가 방전된 겁니다.

겨울에는 배터리 성능이 2~30% 감소하는데 여기에 네비게이션과 블랙박스까지 사용하니, 방전이 급증한 것입니다.

실제로 이번 주 강추위로 보험사의 출동건수는 60% 넘게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배터리 방전이었습니다.

▶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 "추운 날씨에 장기간 주차할 때는 안 쓰는 블랙박스는 꺼놓고 배터리에는 이렇게 담요를 덮어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고 길이 미끄럽다면 표면에 무늬가 많아 미끄러지지 않는 겨울 타이어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경유 차량은 영하 15도 정도로 떨어지면 기름이 얼어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박 대 /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팀 과장
-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자동차도 준비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동절기용 자동차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마지막으로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부동액을 챙겨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MBN 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철 기자,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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