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범 수용소 출신 탈북자들도 "공개토론 제안"
입력 2014-12-04 19:40  | 수정 2014-12-04 20:41
【 앵커멘트 】
탈북 여성에 이어 이번엔 북한 정치범 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이 황선·신은미 씨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두 사람이 제정신이 아니거나 북한 추종자로 볼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엔 북한 정치범 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이 황선·신은미 씨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강철환 / 수용소 출신 탈북자
-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를 경험했던 우리 탈북자들이 공식 제안합니다.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해보자."

북한 실상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선전을 멈추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정광일 / 수용소 출신 탈북자
- "북한을 얼마나 알기에 북한에 대해서 그렇게 선전하고 다니는가. 만약 지금이라도 멈추지 않으면 우리 2만 7천 명 탈북자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황 씨와 신 씨를 북한 추종자로밖에 볼 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강철환 / 수용소 출신 탈북자
-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반인륜 범죄자, 히틀러와 같은 반인륜 범죄자 김정은을 추종하는 발언이기 때문에 이건 범죄행위라는 것입니다."

앞서 황선·신은미 씨에게 끝장토론을 제안했던 탈북 여성들은 황 씨가 이를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해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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