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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애니메이션 시리즈 ‘애니퐁’, 오는 6일 첫 방송
입력 2014-12-04 17:44 
[MBN스타 손진아 기자] 매주 토요일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KBS의 새 애니메이션 시리즈 ‘애니퐁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시청층을 겨냥해 기획된 애니메이션으로, ‘마이티 래빗 ‘잡스 ‘헝그리 보보 등 세 코너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인 점이 눈길을 끈다.

‘애니퐁은 천방지축 개구쟁이 달나라 토끼들과 이들 때문에 하루도 편할 날 없는 아빠토끼의 소동을 그린 코믹물이다. 특히 모든 대사를 영어로 처리해 영어학습 효과는 덤.

‘잡스는 의사, 소방관, 우주 비행사 등 어린이들이 관심이 많은 직업군을 소재로 각 직업에 맞는 코믹한 상황에 처한 두 남자 모와 조의 몸개그가 볼거리다. ‘헝그리 보보는 항상 배고픈 늑대 보보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어린양들을 잡아먹으려 노력하지만 듬직한 엄마양의 괴력에 번번이 좌절한다는 눈물겨운 코미디. 마치 80년대 추억의 애니메이션 ‘로드런너와 코요테나 ‘톰과 제리를 연상시키는 스타일이 돋보인다.


‘애니퐁은 각각 4~5분 내외의 짧고 경쾌한 세 코너들이 이어지면서 전체 15분이 순식간에 흘러갈 예정. 제작사 스마트앤미디어는 짧은 시청시간과 코믹한 영상을 선호하는 온라인/모바일 시청패턴에 최적화시킨 기획으로 세계시장을 목표로 대사의 양도 최소화했다”며 국내 굴지의 교육출판업체인 삼성출판사의 자회사답게 향후 출판과 교육용 앱 개발 등 부가사업에 대한 자신감도 밝혔다.

한편, ‘애니퐁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15분에 KBS1를 통해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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