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금융, 中민생투자유한공사와 업무협력 MOU 체결
입력 2014-12-04 17:35 

하나금융그룹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규모 민간투자회사인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와 그룹 간 협력 확대 및 공동 사업기회 모색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MOU를 통해 △구조조정 및 부동산투자 펀드 설립 시 참여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관련 정보 공유 △인력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공동투자, 현지법인 지분 투자, 합작사 설립 등에서도 양측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중국은 물론, 인도네시아·캐나다 등 주요 해외 법인에서 중국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도 실시할 전망이다.
지난 8월 상하이에 설립된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는 자본금 규모가 500억 위안(약 8조1000억원)에 달하며, 에너지·물류·부동산·금융 등 산업에 자회사 설립 형태로 민간투자를 활성화 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한다. 철강·조선·태양광 등 산업에서는 구조조정 및 M&A를 위한 투자를 주로 한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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