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유승호 제대, 눈물의 전역 소감…"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입력 2014-12-04 17:11  | 수정 2014-12-11 17:56

유승호가 제대 후 소감을 전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만기 제대한 유승호가 전역식에서 끝내 눈물을 보이며 "행복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4일 오전 10시께 유승호는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전역식을 갖고 취재진 앞에 섰다.
말끔한 군복 차림과 함께 한층 더 늠름하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경례를 하며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유승호는 "병장 유승호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뒤 "2013년 3월 15일에 입대했는데 제대로 인사 못 드려 죄송하고 아쉬웠다. 전역할 때는 인사드리게 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군대에 있었던 시간에 대해서도 유승호는 "(군대에서) 많은 걸 배우고 추억을 쌓았다. 앞으로의 일을 정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서도 솔직히 전하며 "군대에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하며 영화 '조선마술사' 남주인공 출연 사실을 인정했다.
또 보고 싶은 사람을 묻는 말에는 "부모님과 우리 집에 있는 고양이 두 마리가 너무 보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승호는 지난해 3월 MBC 드라마 '보고싶다' 종영 이후 주위에 알리지 않고 자원입대했으며, 27사단 이기자 부대에서 조교로 복무한 뒤 만기전역했다.
유승호는 오는 21일 국내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일본 오사카, 25일 도쿄, 27은 중국 상하이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승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승호, 나 꽃신 신은 건가?" "유승호, 전역만을 기다렸어요" "유승호,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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