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롯데건설, 카타르 지하철 수주…1350억 규모
입력 2014-12-04 17:05  | 수정 2014-12-04 19:07
롯데건설은 4일 카타르 철도청이 발주한 지하철 ‘레드라인 연장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카타르 수도인 도하 중심지에서 북쪽을 잇는 메트로 레드라인 노선에 총연장 6.7㎞를 건설하는 레드라인노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롯데건설은 이탈리아 리차니사, 카타르 레드코사와 공동으로 고가·지상 메트로 라인, 터널, 역사 등 공사를 수행한다.
총공사비 약 6억900만달러(약 7706억원) 중 롯데건설 수주 규모는 1억2196만달러(약 1350억원)다. 공사는 이달 말 착공 예정으로 완공까지는 4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이 카타르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열릴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된 카타르에서는 경기장을 비롯한 각종 인프라 공사 등 2000억달러 규모의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월드컵과 관련한 다양한 공사가 발주될 전망이어서 롯데건설을 비롯한 국내 건설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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