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배와 함께 가겠다"…육성 공개는?
입력 2014-12-04 16:22  | 수정 2014-12-11 17:37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김계환 오룡호 선장의 마지막 교신이 공개된 가운데 육성이 공개되지 않는 이유가 알려졌다.
지난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계환 오룡호 선장은 배가 침몰하기 전 오양호 이양우 선장에게 무선으로 "배와 끝까지 함께 가겠다"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사조산업은 일부 유족의 요청으로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이 담긴 육성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1시 20분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가 러시아 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했으며 이 사고로 승선원 60명 중 16명(4일 기준)의 시신이 수습됐고 37명이 실종됐다. 7명은 사고 직후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안타깝다"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책임감 존경스럽다"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진정한 선장의 모습"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