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더 지니어스 10회전 하연주 탈락…"내가 날 못 믿었다"
입력 2014-12-04 15:59  | 수정 2014-12-11 17:21

방송인 하연주가 '더 지니어스' 10회전에서 탈락했다.
4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블랙 가넷'에는 역대 우승자인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가수 이상민이 출연해 생존자 하연주, 장동민, 오현민, 최연승과 게임을 펼쳤다.
이날 메인매치 우승은 홍진호가 차지했고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장동민은 데스매치 후보가 됐다. 이에 장동민은 데스매치 상대로 하연주를 지목했고 두 사람은 '모노레일' 게임을 통해 탈락자를 가렸다.
모노레일은 두 사람이 16개의 철로 타일을 번갈아 놓으면서 기차역에서 출발해 다시 기차역으로 이어지는 철로를 완성하는 게임이다. 이 때 철로를 완성하지 못할 것 같으면 '불가능'을 외칠 수 있고 상대가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다. 남은 타일을 이용해 하나로 연결된 철로를 완성시킨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되며 실패할 경우 불가능을 선언한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이날 하연주는 우승의 기회를 잡았으나 긴장한 탓에 실수를 범해 아쉽게 탈락했다.
탈락이 확정된 하연주는 인터뷰에서 "데스매치도 잘 했는데 내가 날 못 믿었다"라면서 "날 믿어야겠다, 내가 나를 안 믿어주면 누가 날 믿겠나"라고 패배의 원인을 밝혔다.
이어 "여기서 잘 배워서 더 긴 인생에서는 날 예뻐해 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름 값어치 있게 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연주의 탈락으로 '더 지니어스' 우승 후보는 오현민, 장동민, 최연승 3명으로 좁혀졌다.
더 지니어스 하연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더 지니어스 하연주, 남자 3명 남았네" "더 지니어스 하연주, 하연주 아쉽게 떨어졌네" "더 지니어스 하연주, 홍진호가 우승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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