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트레스의 유래, 라틴어 `팽팽하다` 변해 현재 용어로
입력 2014-12-04 11:05  | 수정 2014-12-11 13:05

현대인에게 익숙한 단어 '스트레스'의 유래가 화제다.
스트레스는 우리말로 '팽팽하다' '좁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 'strictus' 'stringere'에서 유래했다.
본래 '비뚤어짐'을 뜻하던 스트레스는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생화학자 한스 휴고 브루나 젤리에 박사가 1936년 '개인에게 의미 있는 것으로 지각되는 외적·내적 자극'이라고 정의하면서 지금의 의미를 갖게 됐다.
그는 살아 있는 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적·생리적 반응을 연구한 결과, 1946년에 '스트레스가 질병을 일으키는 중요한 인자'라고 발표했다. 이후 스트레스라는 말은 우리가 가장 흔히 사용하는 일상어가 됐다.

또 한스 박스는 스트레스 유래에 대해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응한다면 자신의 삶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유스트레스(eustress) 그리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응을 디스트레스(distress)라고 정의했다.
한편 스트레스는 본래 개체의 생존과 안녕을 위한 생리적 반응이다.
신체는 외적·내적 자극을 받으면 생리적으로 긴장하게 돼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는 응급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의 유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트레스의 유래, 재미있다" "스트레스의 유래, 신기하다" "스트레스의 유래, 긍정적 영향도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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