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서 3일(현지시간) 경비행기가 추락해 어린이 5명을 포함한 승객과 승무원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콜롬비아 현지 일간지인 엘 티엠포는 항공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파이퍼 PA-31 나바호 기종인 이 경비행기는 이날 오전 수도 보고타 북쪽 과이마랄 공항을 이륙한뒤 갑작스런 이상으로 인근 공항에 비상착륙 요청을 했다.
그러나 13㎞ 상공에서 통제력을 잃고 야산에 추락한 뒤, 기체가 대부분 불에 탔다고 당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고기 탑승자 중에는 휴가를 즐기던 일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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