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상포진 예방법, 추워진 날씨 면역력 저하 조심
입력 2014-12-04 10:02  | 수정 2014-12-11 18:22

추워진 날씨로 면역력이 떨어져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대상포진 진료 인원은 2008년 41만 7273명에서 2012년 57만 3362명으로 5년간 연평균 8.3%씩 증가했다. 50대 이상이 43.2%를 차지했다.
대상포진이란 과거 수두에 걸렸던 사람이 면역력이 떨어져 다시 바이러스가 활성화돼 수포와 통증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몸살감기 증상을 보이면 투명한 물집이 생겼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몸 한쪽만 나타나는 띠 모양 물집이면 대상포진 의심하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단순포진은 규칙 없이 온몸에 나타나는 데 비해 대상포진 물집은 몸을 절반으로 나눠 오른쪽이나 한쪽에 주로 나타난다.
대상포진이 발병한 후 3일 이내에 먹는 항바이러스제를 쓰면 2주 정도 후에 후유증 없이 낫는다. 그러나 이 시기를 놓치면 후유증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눈, 귀, 얼굴 등까지 침범하면 눈꺼풀이 붓고 눈이 충혈되며 안구에 흉터를 남길 수 있다. 대상포진 환자의 10~25%는 눈에 발생한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만성 재발성 눈 질환 및 시력 상실을 겪었다고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대상포진은 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선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그래야 몸에 잠복하고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하지 못한다. 과음·과식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걷기나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어 대상포진 백신을 활용하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대상포진 예방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상포진 예방법, 추운 날씨 건강관리해야겠다" "대상포진 예방법, 가족 건강 꼼꼼히 챙겨야" "대상포진 예방법, 초기 치료도 중요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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