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장초반 상승
입력 2014-12-04 09:51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수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는 4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대비 8.10포인트(0.41%) 오른 1978.0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6.39포인트(0.32%) 뛴 1976.30에 출발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지북을 공개, 경제 성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3.07포인트(0.18%) 오른 1만7912.62에, S&P500지수는 전일대비 7.78포인트(0.38%) 상승한 2074.3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18.66포인트(0.39%) 뛴 4774.47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유가 하락이 지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고 이른 겨울 날씨로 겨울철 용품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미국 민간 고용조사기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달 민간 고용 건수가 20만8000건 늘었다고 밝혔으며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3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억원과 5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 투자자만이 3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3% 넘게 오르는 가운데 운송장비, 건설업, 보험, 철강·금속, 운수창고, 유통업, 금융업, 제조업, 화학, 통신업, 서비스업, 증권, 배당지수,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약품, 비금속광물, 은행, 종이·목재 등이 오름세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NAVER를 제외하고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특히 삼성SDS가 2% 넘게 뛰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날보다 3.29포인트(0.60%) 상승한 548.3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3.16포인트(0.58%) 오른 548.18에 장을 열었다.
개인이 10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과 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다음카카오가 1.71% 오르는 가운데 셀트리온 역시 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1.24%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5원 오른 1116.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3.4원 많은 1116.3원에 개장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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