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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랩몬스터 ‘2014 MAMA’서 지코와 화려한 랩 배틀
입력 2014-12-04 08: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가 '2014 MAMA'에서 차세대 랩 스타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방탄소년단과 블락비는 지난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4 엠넷 아시안뮤직어워즈(2014MAMA)'에 함께 올랐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오브 케이팝(Next Generation of K-pop)'이란 주제였다.
두 팀은 댄스 배틀을 펼쳤다. 이어 각 팀의 리더인 랩몬스터와 지코의 화려한 랩 배틀이 이어졌다.
먼저 지코가 솔로곡 '터프쿠키'를 가창하며 배틀 분위기를 띄웠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랩몬스터는 직접 작업한 믹스테이프 'RM'을 선보이며 언더그라운드 활동 시절부터 탄탄하게 다져온 실력을 과시했다.

강렬한 비트, 중저음의 목소리, 현란한 랩핑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지자 공연장은 순식간에 절정으로 치달았다.
두 팀 모든 멤버가 함께 꾸민 블랙아이드피스의 '렛츠 겟잇 스타티드(Let's get it started) 무대를 끝으로 역동적인 합동 공연은 마무리 됐다.
한편 '2014 MAMA' 한 페이지를 장식한 방탄소년단은 바로 필리핀으로 넘어가 오는 7일 현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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