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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 런던 스타일’ 아자르, 첼시 홈에서 10연속 골
입력 2014-12-04 08:03  | 수정 2014-12-04 08:07
아자르가 샬케 04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독일 겔젠키르헨)=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쯤 되면 첼시 FC와 찰떡궁합인 것을 넘어 원정 경기 무득점을 걱정할 수준이다. 첼시 간판스타 에덴 아자르(23·벨기에)가 홈에서만 잇달아 리그 골을 넣고 있다.
첼시는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아자르는 왼쪽 날개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19분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36·코트디부아르)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박스에서 왼발로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헐 시티와의 1월 11일 2013-14 EPL 21라운드 원정(2-0승). 헐 시티전에서도 아자르는 팀의 첫 골이자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을 했다. 이는 지금까지 아자르의 EPL 마지막 원정 골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월 9일 2013-14 EPL 2라운드 홈경기(3-0승)에서 해트트릭으로 팀의 3골을 모두 넣은 것을 시작으로 이번 토트넘전 득점까지 최근 아자르의 EPL 10골은 모두 첼시의 홈구장인 잉글랜드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나왔다.
토트넘전 1골까지 아자르는 이번 시즌 첼시 소속으로 22경기 7골 7도움이다. 경기당 80.0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2에 달한다. 왼쪽 날개가 주 위치로 오른쪽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뛴다.
첼시는 2012년 7월 1일 이적료 4000만 유로(548억7240만 원)에 아자르를 영입했다. 아자르는 첼시 통산 133경기 37골 4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출전시간(76.5분)과 골·도움 빈도(90분당 0.69) 모두 2014-15시즌 평균보다는 낮다.
아자르는 첼시 소속으로 2012-13·2013-14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EPL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2014 첼시 올해의 선수이기도 하다.
벨기에대표팀에서는 2008년부터 A매치 54경기 6골 13도움이다. 경기당 63.4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50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벨기에 역대 2위 성적인 6위를 함께했다.
아자르(10번)가 웨일스와의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 예선 홈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벨기에 브뤼셀)=AFPBBNews=News1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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