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지막 퍼즐' 홍경식 집 앞 가보니…
입력 2014-12-03 18:25  | 수정 2014-12-04 08:10
【 앵커멘트 】
이제 마지막 퍼즐은 홍경식 전 민정수석입니다.
정윤회 씨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이제 홍 전 수석의 입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인데요.
박준규 기자가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 기자 】
정윤회 씨가 입장을 밝히자 조응천 전 비서관이 곧바로 맞대응에 나섰고, 이제 관심은 홍경식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집중됐습니다.

청와대 문건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민정수석실의 최고 책임자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작 홍 전 수석은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 전 수석 자택 경비원
- "(요즘에 왔다갔다 하셨어요?) 간혹 한 번씩 오셨다가 최근에 기자들 오니까 아예 어디 나가셨는지 안 보이네."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이곳은 서울 방배동에 있는 홍 전 수석의 자택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이곳에서 기다렸지만, 홍 전 수석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홍 전 수석을 만나기 위해 직접 문을 두드려봤지만,

(계십니까? … )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정윤회 씨와 조응천 전 비서관이 정반대의 주장을 펴는 상황인만큼, 홍 전 수석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jkpark@mbn.co.kr]

영상취재 : 김연만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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