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부시 미 대통령, 악단 지휘
입력 2007-05-14 11:07  | 수정 2007-05-14 11:07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북미 대륙 이주 4백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악단을 지휘하는 익살스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임스타운 정착 4백주년 기념식에서 퇴장하는 자신을 위해 연주를 하던 악단 앞에 부시 대통령이 섰습니다.


지휘봉을 잡은 대통령이 능숙한 지휘 솜씨를 발휘하고 악단도 지휘에 맞춰 흥겹게 음악을 연주합니다.

부시 대통령의 '깜짝 지휘'는 기념식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냈고, 대통령은 연주 도중 지휘자에게 입을 맞추고 식장에서 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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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와 애리조나 주 국경의 사막 지대에서 열린 레드불 비행 대회에서 참가 비행기들이 공중 곡예를 펼칩니다.

영국의 스티브 존스가 몰던 비행기가 게이트 기둥에 충돌하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다행히 비행기 날개만 가볍게 파손됐을 뿐 비행사는 무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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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니스 세계 2위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ATP투어 로마 마스터스 시리즈에서 우승하며 클레이코트 연승 기록을 77연승으로 늘렸습니다.

나달은 결승에서 지난 호주오픈 준우승자 칠레의 페르난도 곤잘레스에게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이 대회 3연패를 차지했습니다.

나달은 지난 준결승에서 클레이코트 76연승을 달성하며 지난 80년대 미국의 존 매켄로가 실내 카페트코트에서 세운 특정코트 75연승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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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에스파뇰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에스파뇰은 스트라이커 왈테르 판디아니가 레알의 수비진을 교란시키며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3-1로 앞서나갔습니다.

뒤지고 있던 레알, 후반 시작한 지 얼마 안돼 라울의 골로 대반격을 시작했고 후반 12분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의 골로 3-3 균형을 맞췄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곤살로 이과인이 땅볼 슛으로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고 레알은 승점 3점을 보태며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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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 동부 지구 4강전, 뉴저지 네츠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제이슨 키드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승리하며 경기 전적 1-2로 추격했습니다.

키드는 23득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올리며 자신의 플레이오프 통산 11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습니다.

서부 4강 3차전에서는 샌 안토니오가 피닉스에 108-101로 승리하면서 경기 전적 2-1로 균형을 깼습니다.

mbn 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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