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G8 기후변화 선언 약화 시도"
입력 2007-05-14 05:07  | 수정 2007-05-14 08:28
미국이 다음달 열리는 G8 정상회담에서 발표될 기후변화 선언의 내용을 약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부 문건에서 확인됐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이 G8 회의에서 선언서 내용에 유엔을 통한 기후변화 문제 논의라는 현 체제를 인정하는 내용을 포함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G8 선언서 초안에는 오는 2050년까지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1990년의 50% 이하로 줄이고 금세기 기온 상승폭을 화씨 3.6도로 억제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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