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 하락과 유로존의 추가 통화완화 기대감에 급등세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1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1원 오른 1119.0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6원 오른 1113.5원에 개장했다.
델톤측은 전 거래일까지 무려 6거래일 반등에 성공, 1100원대를 회복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개장 후 역내외 달러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개장가를 저점으로 1119.7원까지 고점을 높이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유가가 10%이상 폭락하면서 산유국들 증시가 일제히 동반 급락하고 러시아 루블화가 큰 폭으로 빠지는 등 리스크 오프(위험회피) 기조가 강하게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오전 9시 30분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941.03원, 원·유로는 1390.66원을 호가중이다.
[매경닷컴 고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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