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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승 우리은행, KB잡고 시즌 ‘최다연승’ 타이
입력 2014-11-30 20:44  | 수정 2014-11-30 20:48
우리은행이 개막 이후 9연승을 달리며 시즌 최다연승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우리은행이 KB스타즈를 제압하고 9연승을 기록했다. 더불어 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까지 작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춘천 우리은행은 30일 오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15시즌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WKBL) 청주 KB스타즈와의 9라운드 홈경기에서 79-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9승)은 리그 단독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2연승의 KB스타즈(5승4패)는 3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 지난 2013-14시즌 으로 여자프로농구 단일시즌 역대 개막 최다연승(9연승)을 기록했던 우리은행은 신기록 달성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1쿼터는 16-12, 4점 차로 홈팀 우리은행이 먼저 앞서나갔다.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 연속 7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23-12까지 달아나며 경기를 리드했다.
전반 리바운드 숫자에서 21-14로 앞선 우리은행은 37-21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KB는 2쿼터에서 9득점에 그쳤으며, 턴오버도 전반 9개로 부진했다. 점수는 16점차까지 벌어졌다.
3쿼터 시작과 함께 KB는 김보미의 연속 5득점과 정미란의 3점포로 한때 39-29, 10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잠시 흔들렸던 우리은행은 차분하게 득점을 쌓으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KB는 3쿼터에 21점을 올리며 맹추격했지만, 점수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4쿼터 연속 8득점으로 64-42, 22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KB는 이후 2연속 3점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의 휴스턴은 29득점, 임영희는 1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는 79-61 우리은행이 승리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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