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가 담뱃값 인상에 합의하면서 모든 담뱃값이 2천 원 오를 예정입니다.
담뱃값이 오르면 실제로 얼마나 많은 흡연자가 담배를 끊을지 알아봤더니, 10명 가운데 7명은 끊겠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직접 시민들의 의견을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담배를 피우는 대학생 이현우 씨.
2,700원짜리 담배를 하루 반 갑씩 피워 지금은 한 달에 담뱃값으로 4만 원 정도가 듭니다.
2천 원 오르면 한 달에 사용하는 담뱃값만 7만 원이 넘어, 용돈 30만 원의 4분의 1을 담배 사는 데만 쓰게 되는 겁니다.
▶ 인터뷰 : 이현우 / 대구 송현동
- "부담이 커지니까 자의적인 것이 아니라 타의적으로 담배를 끊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담뱃값이 2,000원 올라도 계속 담배를 피울 것인지, 담배를 끊을 것인지 길거리 시민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담배를 피우겠다는 흡연자.
▶ 인터뷰 : 신원대 / 경기 평택시
- "한 8,000원은 돼야 끊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그러니까.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끊고 이런 건 없을 것 같아요."
이참에 담배를 끊겠다는 사람.
▶ 인터뷰 : 윤현우 / 인천 청라동
- "올라가면 너무 부담도 되고 비싸고 이참에 그냥 건강 생각해서 끊는 게 좋을 것 같아서…."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계속 피우겠다는 의견이 27%, 금연하겠다는 의견이 73%를 보여 금연하겠다는 의견이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4년 담뱃값을 5백 원 인상한 뒤 흡연율이 12% 포인트 떨어졌다며 이번 담뱃값 인상이 상당한 금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여야가 담뱃값 인상에 합의하면서 모든 담뱃값이 2천 원 오를 예정입니다.
담뱃값이 오르면 실제로 얼마나 많은 흡연자가 담배를 끊을지 알아봤더니, 10명 가운데 7명은 끊겠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직접 시민들의 의견을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담배를 피우는 대학생 이현우 씨.
2,700원짜리 담배를 하루 반 갑씩 피워 지금은 한 달에 담뱃값으로 4만 원 정도가 듭니다.
2천 원 오르면 한 달에 사용하는 담뱃값만 7만 원이 넘어, 용돈 30만 원의 4분의 1을 담배 사는 데만 쓰게 되는 겁니다.
▶ 인터뷰 : 이현우 / 대구 송현동
- "부담이 커지니까 자의적인 것이 아니라 타의적으로 담배를 끊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담뱃값이 2,000원 올라도 계속 담배를 피울 것인지, 담배를 끊을 것인지 길거리 시민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담배를 피우겠다는 흡연자.
▶ 인터뷰 : 신원대 / 경기 평택시
- "한 8,000원은 돼야 끊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그러니까.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끊고 이런 건 없을 것 같아요."
이참에 담배를 끊겠다는 사람.
▶ 인터뷰 : 윤현우 / 인천 청라동
- "올라가면 너무 부담도 되고 비싸고 이참에 그냥 건강 생각해서 끊는 게 좋을 것 같아서…."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계속 피우겠다는 의견이 27%, 금연하겠다는 의견이 73%를 보여 금연하겠다는 의견이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4년 담뱃값을 5백 원 인상한 뒤 흡연율이 12% 포인트 떨어졌다며 이번 담뱃값 인상이 상당한 금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