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타임 등 현지 언론은 샤이아 라보프가 지난 2월 미국 LA에서 진행된 ‘#아이앰쏘리(IAMSORRY) 예술 행사 도중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샤이아 라보프가 영국 패션잡지 데이즈드 기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직접 전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갤러리에서 ‘I AM NOT FAMOUS ANYMORE(난 더 이상 유명인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봉투를 얼굴에 쓴 채 밀실에서 관람객과 1대1로 만나는 묵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샤이아 라보프는 기자에게 한 여성이 방으로 들어와 10분간 다리에 채찍질을 하고 바지를 벗겨 성폭행했다”고 전했다. 당시에 줄을 서있던 팬 중에는 실제 그의 여자친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마도 사람들 사이에 말이 퍼졌던 것 같다. 여자친구가 들어와 나에게 설명을 요구했지만 난 말을 할 수 없었다 (묵언 수행 중이라서). 우리는 트라우마를 가지고 침묵한 채 마주 앉아 있었다. 굉장히 고통스러운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샤이아 라보프는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인기 몰이를 했다. 하지만, 금세 할리우드 골칫덩이로 전락,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현재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으며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퓨리에 출연해 관객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