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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박주호-AM구자철’, 샬케전 뜬다…6번째 선발 예상
입력 2014-11-29 06:46  | 수정 2014-11-29 06:49
박주호가 홍콩과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16강전 승리 후 홈 관중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고양종합운동장)=한희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축구국가대표팀과 마인츠 05의 동료인 박주호(27)와 구자철(25). ‘공격형 미드필더 구자철을 ‘수비형 미드필더 박주호가 보좌하는 형태가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 시작부터 나올 수 있을까?
독일 격주간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은 29일(이하 한국시간)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샬케 04-마인츠 프리뷰를 보도했다. 마인츠는 4-2-1-2-1 대형을 쓸 것으로 전망됐다.
박주호는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구자철은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의 보좌를 받는 단독 공격형 미드필더로 예상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샬케-마인츠 경기는 29일 밤 11시30분 시작한다.
마인츠의 샬케전 선발 왼쪽 날개로 예상된 필리프 주리치치(22·세르비아)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이자 중앙 공격수도 가능하다. 따라서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만 기능하기보다는 중앙 미드필더도 겸하는 활동량을 요구받을 것으로 보인다.
왼쪽 수비수가 주 위치인 박주호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획득과정과 A매치 평가전에 이어 마인츠에서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을 분위기다. 현재 마인츠는 코스타리카대표팀 주전 수비수 후니오르 디아스(31)를 보유하고 있다. 디아스·박주호가 동시 출전하는 것이 팀 전력에도 더 이득이다.
SC 프라이부르크와의 22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경기(2-2승)에는 박주호가 수비형 미드필더, 구자철이 왼쪽 날개로 기용됐다. 두 선수가 샬케전에서 ‘키커 스포르트마가친의 예상처럼 된다면 2경기 연속이자 통산 6번째 동반선발이 된다.
박주호와 구자철의 중원 호흡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구자철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좌우 날개와 중앙 공격수까지 3명을 지휘하여 공격을 주도하는 역할을 잘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번 시즌 마인츠 소속으로 구자철은 10경기 3골 2도움이다. 경기당 77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58로 준수하다. 박주호는 5경기에 나와 평균 88.4분으로 중용됐다.
구자철(앞)이 VfL 볼프스부르크과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독일 볼프스부르크)=AFPBBNews=News1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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