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행설' '의문의 7시간'…정윤회를 둘러싼 '설설설'
입력 2014-11-28 19:40  | 수정 2014-11-28 20:36
【 앵커멘트 】
이번 세계일보의 보도 이전에도 정윤회 씨를 둘러싼 소문들은 무성했습니다.
많은 설이 있었고, 이를 추적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김천홍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


【 기자 】
정윤회 씨를 둘러싼 가장 대표적인 설은 이른바 '박지만 미행설'입니다.

<시사저널>은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회장이 지난해 말 한 달 이상 미행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박 회장을 미행하게 시킨 사람이 바로 정윤회 씨"라고 보도했습니다.

<시사저널>은 이어 여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정 씨와 비서진 3인방이 박 회장과 갈등을 빚으면서 서로 대척점에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시 말해 이들이 권력 암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정 씨는 보도가 나간 지 석 달이 지나서야 해당 기사를 썼던<시사저널>기자들을 고소했습니다.

정 씨는 또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일본 산케이 신문 보도를 통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지난 8월 3일 자 서울 특파원 발 보도를 통해 "세월호 사고 당일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어디서 뭘 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정 씨와 함께 있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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